과기부, 올해 3718억 배정…신약 등 주요분야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혁신성장동력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2019년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월 1일부터 약 6주간 신약, 뇌연구, 의료기기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약 280억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작년 대비 6.5% 증가한 37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약 등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기술 발굴, ▲창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약분야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약 10% 증가한 65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성공확률이 낮아 민간에서 투자하기 곤란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신약 표적 검증(40.5억 원), 혁신신약파이프라인 발굴(80억 원) 등 신약개발 초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신규로 시판 약물의 표적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하여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2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육성에 86억 원을 지원한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대사물질 등을 분석해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다중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도 올해 3개 질환에 대해 연 60억 원 규모로 새로 추진한다.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에 투자하여 국가적 신약개발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현장 수요가 높은 후보물질 발굴‧약물 재창출‧스마트 약물감시 등 3개 분야에 75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뇌의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연구, 뇌의 작동원리를 모방한 수학적 모형 개발 연구 등에 3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 개발에 올해 25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글로벌 창업 지원 등에 220억 원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공동으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 8개 병원에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 구축된 연구 기반을 활용해 신약‧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첨복단지 미래의료 원스톱 지원사업’(‘19 ~ ’21, 413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