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무약 등 14곳 보험약가 동일…9개월간 독점기간 확보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투엑스(성분명 애엽95%에탄올 연조엑스(20→1))'의 제네릭이 내달 1일 일제히 출시될 전망이다.

풍림무약은 내달 자사의 '파티스렌에스정'을 필두로 14개 제약사의 스티렌투엑스정의 퍼스트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CDMO를 주도한 풍림무약을 포함해 국제약품,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대한뉴팜, 바이넥스, 삼진제약, 아주약품, 알리코제약, 영일제약, 우리들제약, 일화, 하나제약, 한국콜마 등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는 1일 3회였던 기존 ‘스티렌정’의 복용횟수를 1일 2회로 줄여 복약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풍림무약 주도로 스티렌투엑스의 제제특허 회피를 통한 퍼스트제네릭이 최초로 허가됐고,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해 최대 9개월의 독점판매 기간을 확보했다.

현재 식약처에서 부여한 독점판매 기간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9월 4일까지이지만, 요양급여 대상인 경우 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해 독점판매 기간은 지금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퍼스트제네릭의 보험약가 상한액은 ‘스티렌투엑스정’과 동일한 205원/정으로 확인됐다.

풍림무약은 이번 퍼스트제네릭이 스티렌투엑스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하면서 독점판매 기간 동안 후발 제네릭에 앞서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 선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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