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하락 추이 여전…바이토린·조코 하락

고지혈증치료제 단일제 시장의 원외 처방액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화이자의 리피토(성분 아트로바스타틴)와 경쟁 품목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전년 대비 각각 3.8%, 4.4% 성장한 처방 실적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품목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MSD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조코(성분명 심바스타틴)는 제네릭 품목의 공세와 복합제의 강한 드라이브에 밀려 하락추이를 지속했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고지혈증치료제 단일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스타틴 13개 주요 품목의 처방액이 4,555억 원으로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리피토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1,626억 원을, 크레스토는 전년 대비 4.4% 상승한 740억 원을 보였다.

MSD의 바이토린과 조코는 제네릭의 여파로 전년 대비 각 각 -13.4%, -16.2% 떨어진 276억 원과 15억 원의 처방실적을 보였다.

반면 JW중외제약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리바로의 지난해 매출은 5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상승했다. 주요 고지혈증 단일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종근당 리피로우가 0.5% 증가한 473억원, 한미약품 심바스트는 1.2% 증가한 14억원 으로 집계됐다.

그 외 제네릭 품목의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동아에스티 리피논은 -11.3%로 줄어든 221억원, 일동제약 리피스톱은 -10.4% 줄어든 75억원, 종근당 심바로드와 동아에스티의 콜레스논은 각 각 -20.9%, -30.0%로 감소폭이 컸다.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는 전년 대비 2.5% 줄어든 380억원, 대원제약의 리피원은 8.3% 줄어든 11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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