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예상 다양한 시나리오 준비…약품 등 공급차질 최소화

영국이 계약 없이 EU를 떠날 것(브렉시트)이라는 예상이 대비로 바이오파마 회사들은 업체당 1억 달러가 이상의 다양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노바티스는 영향에 대한 경고를 높이는 준비 상황을 밝혔다.

“영국 의회의 표결에 따라 딜없이 영국의 탈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약품의 공급과 안전성에서 환자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노바티스가 말했다.

현재 영국과 EU 사이에 존재하는 긴밀한 규제와 법적 협력의 분리는 생명과학 분야의 운영 방식과 영국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능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노바티스가 지적했다.

회사는 매년 유럽에서 영국으로 수입하는 1억 2000만 팩 이상의 약품을 영국 환자에게 계속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약품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브렉시트(Brexit) 준비에 약 1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고 2017년에 영국에서 전 세계 매출의 약 2%를 올렸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모든 브랙시트 결과 시나리오에서 영국과 유럽에 약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로 약품과 백신 공급에 대한 영국 정부의 지침을 참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K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고 으며 공급망에 직접 초점을 맞춰 2018년 1월부터 비상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회사의 업무는 의약품의 재시험과 인증을 실시할 수 있는 유럽연합과 영국의 역량 확대, 영국에 등록된 마케팅 허가의 이전, 포장 및 포장 리플릿 업데이트, 제조 및 수입 면허 개정, 추가 입고 확보 등이다.

GSK는 "현재 이런 변화 및 기타 필요한 변경을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추가적인 관세 및 거래 또는 관리 비용 등 매년 약 5000만 파운드의 추가 비용과 함께 향후 2~3년 동안 약 7000만 파운드까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K는 장기적으로, 브렉시트가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다른 바이오파마 회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다.

로슈는 현재의 불확실성에 상관없이 영국과 유럽의 환자들이 의약품과 진단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공급망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도 잠재적인 제조, 공급, 유통 차질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바이오파마들도 브렉시트에 대해 회사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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