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3억$ 7%↑…‘휴미라’ 저조 영향

애브비가 유럽에서 톱셀링 제품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작년 4분기 예상 실적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은 83.1억 달러(예상 84억$)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4분기 주요 약품 휴미라의 매출은 49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5% 성장에 머물렀다.

미국 매출은 36억 달러로 9.1% 증가한 반면 미국 이외 시장은 13억 달러로 17.5% 급감했다.

미국 이외 시장은 암젠, 산도스, 바이오젠 등 일부 제약사들이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마케팅으로 영향을 받았다.

4분기 임브루비카(Imbruvica)의 매출은 10억 달러로 연간 42% 급등했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의 미국 매출은 8.4억 달러로 43.2% 급증했다.

애브비는 임브루비카를 국제 시장에서 J&J와 코마케팅하고 있다.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타(Venclexta)의 매출은 1.24억 달러로 100% 급등했다.

4분기 호조를 보인 다른 약품으로는 14% 성장한 듀오도파(Duodopa), 11.4% 신장한 크레온(Creon) 등이 있다.

만성 C형 간염 프랜차이즈 매출은 8.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3% 급증했다.

2017년 하반기 출신된 마비렛(Mavyret)은 강력한 수요로 4분기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한 8.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안드로겔(Androgel), 칼레트라(Kaletra), 세보플루란(Sevoflurane) 등은 매출이 하락했다.

애브비는 4분기 R&D 지출은 13.7억 달러로 3.1% 증가했다.

애브비는 2018년 총매출은 327억 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올해 휴미라의 국제 시장 매출은 이전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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