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인슐린 가격 약 2배 급증…이용은 3%↑

지난 5년간 당뇨병 환자의 치료비용은 급증한 반면 약품 사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익 연구 그룹인 HCCI(Health Care Cost Institute)의 연구팀은 미국 고용주 지원 건강보험에 가입된 1형 당뇨병 환자 1만 3800명~1만 6200명 사이에 건강보험 지급을 분석했다.

5년 연구 동안 연구한 가격 데이터가 있는 HCCI 보고서에 포함된 모든 인슐린 제품은 비용이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구 대상 약품의 중앙 가격은 92% 상승했다.

인슐린 비용 증가도 비인슐린 처방,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 케어 등 다른 비용을 초과했다.

1형 당뇨병 케어의 평균 비용은 2012년 1만 2500달러 이하에서 2016년 약 1만 8500달러로 74% 증가했다.

이런 증가는 인슐린에 대한 더 높은 지출이 원인이라고 보고서가 지적했다.

1인당 기준으로 인슐린에 대한 연간 지출은 2012년 약 2900달러에서 2016년 5700달러 이상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가격 인상과 더 고가 제품으로 변경이 주로 기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인슐린을 살 여유가 없는 환자의 사례와 일화와 일치한다. 약물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증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족이나 증가된 필요성이 가격 인상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기간 동인 인슐린 사용은 3% 증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슐린 전달 방식은 바뀌고 있다.

주사기는 가장 일반적 전달 수단이지만 사전 충전 인슐린 펜이 2016년 사용의 46%를 차지해 훨씬 더 널리 보급되고 있다.

연구팀은 높은 약가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타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근본 제품에서 거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가격은 지난 5년 동안 약 2배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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