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진단 사업이 견인…제약·영양제 감소

의료기기, 제약, 영양제와 진단 제품 메이커인 애보트가 2018년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회사는 작년 매출은 306억 달러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77.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에 머물렀다.

애보트의 의료기기 사업은 특히 실적 호조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29.2억 달러로 연간 6.7% 성장했고 2018년 총매출은 113.7억 달러로 10.1% 증가했다.

당뇨병 환자들이 2018년 당뇨 케어 사업의 36.7% 성장에 도움이 된 FreeStyle Libre 연속혈당모니터링 시스템의 사용이 점차 증가했다고 애보트가 보고했다.

손가락을 통해 혈액 채취가 필요없는 FreeStyle Libre는 1형 당뇨 환자 2/3와 2형 환자 1/3 등 2018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130만 명이 이용하는 것을 추정된다.

4분기 영양제 매출은 17.8억 달러로 0.4% 감소했고 총매출은 72.3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2018년 소아 영양제 매출은 40.9억 달러로 5.3% 증가한 반면 성인 영양제는 31.3억 달러로 3.2% 늘었다.

작년 진단 사업의 매출은 74.9억 달러로 전년대비 33.5% 급등했고 4분기는 19.6억 달러로 2.9% 신장했다.

기존 의약품 매출은 작년 총 44.2억 달러로 3.2% 증가한 반면 4분기는 10.9억 달러로 4.8% 감소했다.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은 브랜드 제네릭 제품 포트폴리오의 가장 매력적인 장기 성장 기회가 있다고 애보트가 밝혔다.

하지만 2018년 신흥시장에서 매출은 총 33.6억 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4분기는 8.4억 달러로 6.2% 하락했다.

애보트는 2019년은 6.5~7.5%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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