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5000명 목숨 잃어…508건 보상 불과

2005년 이후 인도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약 5000명이 사망한 반면 일부만이 보상을 받았다.

비이익 단체인 SAM(Swasthya Adhikar Manch)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4967명이 2005년 이후 정부와 민간 병원 모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의 부정적 결과로 생명을 잃었다.

반면 수백 명 환자들이 암, 마비, 천식, 피부질환 등 부작용으로 발전했다.

SAM은 2005년 이후 약 1만 7000건 임상 약품 연구가 인도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2013년 제정한 보상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런 부작용이 있는 508건만이 보상을 받았다.

반면 친인척이 사망한 가족 중 187건만 보상을 받았다.

임상 참가자가 임상시험으로 인한 영구 장애나 사망할 경우 임상시험 스폰서는 15일 이내에 60% 보상금을 선지급하도록 법에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리더들과 헬스 전문가들이 임상시험의 매력적 지역으로 인도를 더 이상 고려하지 않을 것이란 경고 후 인도 정부는 법의 폐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SAM이 지적했다.

인도 대법원은 2018년 사람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약회사들의 임상실험을 규제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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