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DTC 60% 급등…규제 제한적

미국에서 의료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년간 증가했지만 소비자 직접(DTC) 광고는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JAMA 8일자에 게재됐다.

뉴햄프셔 Dartmouth Institute for Health Policy and Clinical Practice의 Lisa M. Schwartz 연구팀은 1997~2016년까지 미국에서 처방약 마케팅, 질병 인식 캠페인, 헬스 서비스, 시험실 테스트와 관련 결과, 규제를 검토했다.

헬스산업에서 처방약의 마케팅, 질병인식 캠페인, 헬스 서비스, 시험실 테스에 대한 전체 비용은 1997년 177억 달러에서 2016년 299억 달러로 60% 급등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치료 분야에서 DTC 지출을 분리했다.

2016년 광고 지출에서 선두는 당뇨병(7.25억$), 피부과(6.05억$), 통증(5.42억$)에 대한 약품이었다.

1997년 이후 감소한 3개 치료 분야는 알레르기,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등 특허 만료된 블록버스터 약품이 있는 분야의 제품들이었다.

제약사들은 질병 인식 캠페인에 더 많은 지출을 했고 연간 지출은 1.77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런 광고들은 비브랜드이고 특별한 약품 언급없이 질병에 프로모션이다.

헬스케어 전문의를 표적으로 프로모션 지출은 DTC 광고만큼 급증하지 않았지만 전체 의료 마케팅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이 분야 약 200억 달러 지출 중 약 135억 달러는 무료 샘플이었고, 56억 달러는 처방자 정보, 10억 달러 이하는 강연료, 식사 등 의사에게 직접 지급했다.

거의 모든 연구 분야가 증가했지만, 의학 저널 광고 지출은 7.44억 달러에서 2016년 1.19억 달러로 감소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기업들이 FDA에 자료 제출 건수는 약 3배이지만 이슈된 마케팅 위반 서한의 수는 반대였다.

위반 서한은 1997년에는 156건, 2016년에는 11건이었다.

경고 서한의 감소는 지속됐다.

2017년 5건으로 최소를 기록한 후 작년은 7건 경고 서한을 보냈다.

연구팀은 특히 처방약의 DTC 광고와 의료 서비스 등 의료 마케팅은 1997~2016년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헬스 전문가에 대한 제약 마케팅은 대부분의 지출을 차지했으며 업계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년 이상 마케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감독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연구팀이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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