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153개 대상…전년 대비 9.3% 증가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보고 건수가 2만 42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8일 공개한 2018년 부작용 보고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1153개 약국이 참여한 부작용 접수가 2만 3961건이었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보고시스템인 KAERS를 통해 254건이 접수됐다.

이는 2017년 접수된 2만 1,921건에 비해 약 9.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약사회는 참여 약국 수와 부작용 사례 보고 건수 모두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부작용 보고 2만 3961건 중 약국에서 처방조제 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2만 3485건으로 전체 9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비처방 일반의약품(안전상비약)이 403건으로 1.7%, 건강기능식품이 56건으로 0.2%, 기타 17건 0.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높은 671건을 나타냈고 뒤를 이어 서울이 656건을 차지해 수도권 일대 부작용 보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가 256건, 인천이 134건, 전남이 120건, 부산이 118건, 경북과 대전이 104건으로 100건 이상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보였다.

이밖에 울산 64건, 경남 48건, 광주 38건, 전북 37건, 강원 9건, 충북 8건, 제주 6건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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