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 비용 50% 지원…중소기업은 70~90% 지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는 지난 3일 의수협 대강당에서 2019~2022년 해외전시회 참가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까지 CPhI Japan, CPhI China, Interphex Japan, CPhI Worldwide 전시회에 한국관 구성, 참가가 확정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임차료와 장치비의 약 50%가 지원되며, 공동 브로셔 제작, 통역 지원을 포함한 행정 절차가 지원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OTRA와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가 연사로 참석해 정부 지원 지침과 효율적인 전시회 참가방안 및 전시회 참가 후 성과 측정에 대해 설명하고, 기존에 국내 제약사가 참가한 전시회에 대한 성과 분석 등을 발표했다.

또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뿐만 아니라 개별참가 지원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부터 중소기업중앙회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제도인 '무역촉진단 파견 사업'이 수출컨소시엄 사업으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CPhI Japan 한국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전시회 참가전에 진행되는 현지 시장조사 및 사전 마케팅 활동, 전시회 참가 후에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상담회 개최 및 개별 상담 등의 총 비용의 70~90%를 지원받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진흥위원장인 류형선 부회장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장기 확정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해외전시회 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하던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등록 설명회 개최 등의 사업을 이어가고, 해외 유관단체와의 교류사업 등 추가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국내 제약사의 수출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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