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쇼케이스 2019서 연구 결과 발표 예정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는 최근 압타머 기반 유방암 표적치료제(ApDC-Aptamer Drug conjugate, HER2 aptamer-DM1 conjugate)의 소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입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HER2(인간상피증식인자수용체2)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암발병자 대상의 대표 항암제로는 표적항암제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허셉틴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인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탐신)가 있다.

캐싸일라는 표적항암제인 허셉틴과 세포독성 구성성분 DM1이 결합된(T-DM1) 약제로 표준요법 실패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오이즈에 따르면 캐싸일라가 가진 장점과 표적에 대한 높은 친화도를 가진 압타머를 이용한 신약의 소동물실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바이오이즈의 압타머-약물접합체(ApDC)는 기존의 항체와 약물을 접합한 형태(ADC)에서 항체 대신 항체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압타머를 결합한 신약이다.

ApDC는 타겟에 대한 높은 친화도와 안정성을 갖는 압타머의 특성을 이용,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으며, 기존의 항체 기반 항암제보다 더 안정적인 형태로 체내에 적용시킬 수 있어 인체 내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낮추고 개발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이번 ApDC의 효능 입증을 계기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바이오이즈가 명실상부한 압타머 기반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2019'에서 ApDC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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