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역할론 천명…학제 일원화·물치법 제정 핵심과제 선정

이근희 32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사진)이 공식 취임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5일 용산역 인근에서 협회 임직원 및 관계기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근희 신임 회장은 ‘건강동반자, 믿음직한 국민건강지킴이! 물리치료사’를 슬로건으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 향상과 발전을 위한 선진국형 물리치료사 역할론을 천명했다.

이 회장은 물리치료학과 학제 일원화 추진과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최우선 양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물리치료평가원 설립, 전문물리치료사 제도 도입, 가정방문 운동재활 시행, 보험수가작업에 물리치료사 직접 참여,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 물리치료사 국회의원 배출 지원, 한방 물리치료 시행 등 총 12가지 공약으로 지난해 12월 1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 회장은 "6만여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화합을 기반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공약을 이행해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희 신임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중요 정책 사업은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남북화해 협력시대에 걸맞는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과 건강동반자 물리치료사의 역할론으로 대국민 홍보와 신뢰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신임 회장은 부산 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물리치료전공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광역시회장과 전임 31대 이태식 회장 당시 중앙회 대의원 의장을 역임했다.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등 임상 경력 27년의 물리치료사로, 현재는 부산에서 이근희 소아운동발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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