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랄런트’ 2000$ 수준 가격 인하 필요

최근 수개월간 절반까지 인하에도 불구하고 최신 콜레스테롤 약품의 가격은 여전히 너무 높아 비용-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Dhruv S. Kazi 연구팀은 최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 대한 프랄런트(Praluent, alirocumab)의 비용 효과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스타틴 치료에 추가해 프랄런트 혹은 제티아(zetia, ezetimibe)를 받은 최근 첫 심근경색과 1.81mmol/L 이상의 기저 LDL-C(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미국 성인이었다.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제티아 추가는 QALY(quality-adjusted life-year) 당 8만 1000달러 비용인 것을 발견했다.

반면 프랄런트의 비용은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QALY 당 30만 8000달러였다.

제티아를 프랄런트로 대체하는 것은 스타틴과 제티아 복합에 비해 99만 7000달러 비용이 소요됐다.

민감도 분석에서 제티아에 비해 비용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프랄런트의 가격은 연간 최초 비용 1만 4560달러에서 1974달러로 인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제너론과 사노피는 작년 3월 프랄런트의 가격을 1만 40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인하했다.

그러나 가격은 훨씬 더 오래된 콜레스테롤 저하제만큼 비용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연간 900달러에서 2000 달러 정도로 더 많이 인하해야 한다고 연구팀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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