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횟수 변경…환자 내원 횟수 감소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의 제8인자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 제9인자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주의 투여 횟수 및 투여 용량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지난 1일자로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매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기 위해서는 ‘매월 2회’의 병원 방문이 필요하였으나 개정 고시에 의하면,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 등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매4주 1회’에 기존 매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존에 매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기 위해서는 ‘매월 2회’의 병원 방문이 필요하였으나 개정 고시에 의하면,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 등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매4주 1회 내원’에 기존 매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매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기 위해 환자들의 혈우병 진료기관 내원 횟수가 줄어 들게 되었으며, 최대 연간 투여횟수를 처방 받는 경우 내원 횟수를 최대 11회 상당 줄일 수 있게 되어 유지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혈우병 환자들의 편의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급여 확대 고시에는 지난 9월 급여 출시한 반감기 연장(Extended Half-Life)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A 치료제인 애디노베이트주도 포함되었다.

애디노베이트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우병A치료제인 애드베이트주와 동일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해 개발되었으며, 페길화(Pegylation)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1.4~1.5배 연장시켜 일상적 예방요법에 필요한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약물이다.

기존 급여 인정 기준에 따르면 외래 환자가 월 2회 내원 시 애디노베이트주를 7회분(중증환자는 8회분) 급여 인정 받은 반면, 이번 개정에 따라 매 4주 1회 내원으로 애디노베이트주 7회분(중증환자는 8회분)을 급여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주의 경우 기존 급여 인정 기준에 따라 월 2회 내원 시 최대 10회분(중증 환자는 12회분)까지 급여 인정을 받은 대비, 매 4주 1회 내원으로 10회분(중증 환자는12회분)을 인정받게 되었다.

혈우병B치료제인 릭수비스주 또한 매 4주 1회 내원으로 7회분(중증환자는 8회분)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릭수비스주의 경우 중증도 이상의 출혈이 발생한 환자에서도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용량까지 확대되었다.

기존 중증도 이상의 출혈이 있는 환자에서1회 투여용량은 최대 44IU/Kg(소아는 최대 56IU/Kg)이었지만 이번 급여 기준 확대를 통해 최대 55IU/Kg(소아는 최대 70IU/Kg)까지 처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샤이어 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이번 애드베이트주, 애디노베이트주, 릭수비스주의 급여 기준 확대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이어코리아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안정적으로 혈우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혈우병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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