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연평균 7.8%↑…R&D 파트너십 필요

약품 내성 증가 우려에도 글로벌 항생제 시장은 2023년까지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BCC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고령화, 감염병 증가로 수요 상승, 신흥시장에서 항생제 사용 증가 등으로 글로벌 항생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8%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항생제 시장은 2018년 383억 달러에서 2023년 55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는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31.4%(120억$)로 최대이고 서구유럽이 26.7%(102억$)로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은 중국, 인도 등 국가에서 공기와 물 오염의 증가로 연평균 13.8%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연간 10.6% 성장할 전망이다.

전망은 베타 락탐(lactams)과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s)의 중요한 성장 잠재력으로 긍정적이다.

베타 락탐은 207억 달러 규모로 항생제 시장에서 최대 분야이고 테트라사이클린은 연간 8.9%로 최고 성장 분야이다.

이런 성장의 주요인은 여드름과 다른 피부 감염, 호흡기 감염, 생식기과 요로 감염 등 치료에 항생제 사용의 증가이다.

더 높은 가처분소득, 신흥시장에서 헬스케어에 대한 지출 증가, 정부 당국에서 R&D 승인 수 증가 등도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항생제 시장은 낮은 투자수익, 당국의 가격 압박, 항생제 내성, 특허만료, 항생제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적절한 가격에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약품을 제공하도록 항생제 제조사를 압박하고 있다.

개발 중에 있는 42개 항생제는 임상 1상 15개, 임상 2상 12개, 임상 11개 등 중요하고 최우선 병원균이 표적이다.

항생제 제조사들은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위해 다른 기업이나 정부 기관과 협력과 파트너십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또한 항생제 제조사들은 제조비용 감소와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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