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1차 라인 유지요법 첫 OK…’제줄라’ ‘루브라카’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와 파트너인 머크(MSD)의 린파자(Lynparza)는 PARP 억제제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령했다.

최근 린파자는 BRCA 변이 난소암의 1차 라인 유지요법으로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린파자는 1차라인 세팅에서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승인된 첫 PARP 억제제이고 PARP 억제제 시장을 계속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발표한 임상 3상 SOLO-1 연구결과에서 백금 화학요법 후 린파자를 받은 환자의 60%가 3년에서 무진행을 보였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약 70%가 첫 치료 3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을 감안하면 린파자는 새로 진단된 환자의 주요 미충족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린파자는 유지와 단독요법, 복합요법으로 난소암에서 계속 라벨 확대 기회가 있지만 경쟁을 가열되기 시작했다.

테사로의 제줄라(Zejula)가 같은 유형의 암 치료에 주요 경쟁자이다.

제줄라는 이런 환자의 광범위 유지치료로 승인된 첫 PARP 약품인 반면 린파자와 클로비스 온콜로지의 루브라카(Rubraca)는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에게 적응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AZ는 BRCA 변이가 없는 환자에게 린파자의 유지요법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더 광범위한 라벨을 가진 다른 회사와 AZ가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전 린파자는 BRCA 변이에만 2차 라인 유지요법으로만 승인됐다.

3개 PARP 억제제는 유지요법으로 광범위한 난소암 치료에 적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줄라와 루브라카가 난소암에 승인됐지만 이런 적응증에서 린파자의 입지에 도전할 것 같지는 않다.

제줄라는 현재 BRCA 변이와 상관없이 난소암의 1차 라인 단독요법으로 임상 3상 PRIMA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광범위한 치료 유지 시장은 3개 약품들로 나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각 회사가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AZ/MSD는 린파자가 난소암 1차 라인 유지요법으로 승인된 첫 PARP 약품이기 때문에 현재 약간 앞서 있다.

AZ와 MSD는 실질적 매출을 올릴 마케팅력을 가진 빅파마이다.

클로비스와 경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테사로와 제줄라이다.

테사로는 최근 GSK가 41.6억 달러에 인수했다.

GSK는 AZ와 비슷한 마케팅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PARP 억제제들은 난소암 시장과 관련이 없는 다른 틈새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