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특정 유전질환, 노인 등 위험 높아

항생제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s)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대동맥의 파열이나 박리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미국 FDA가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대동맥이나 다른 혈관의 막힘이나 동맥류, 고혈압, 혈관변화와 관련된 특정 유전질환, 노인 등이다.

FDA는 플루오로퀴놀론은 사용 가능한 다른 치료 옵션이 없는 경우도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환자들은 동맥류, 혈관 경화, 고혈압 등 병력을 의사에게 항상 알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FDA는 “위, 가슴, 등이 갑작스럽고 심각하고 통증이 계속되면 응급실로 가거나 911에 신고하는 등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동맥 동맥류의 증상은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 종종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따라서 플루오로퀴놀론 사용으로 어떤 특별한 부작용을 전문의에게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FDA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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