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포닌’ ‘기저 인슐린’ 심장합병 위험 2배 증가

일부 계열의 항당뇨병제가 심장발작, 뇌졸중, 심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 2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의 Matthew O'Brien 연구팀은 2차 라인 항당뇨병제로 치료를 시작한 2형 당뇨병 환자 13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는 45~64세로 2011~2015년까지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를 사용해 평균 1.3년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주동제 등 최신 약품 계열로 치료받은 환자는 심장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약 20%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반면 술포닐우레아(Sulfonylureas)는 합병증 위험이 36% 더 높았고 기저 인슐린은 심장발작과 뇌졸중 합병증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이기 때문에 심혈관 위험 증가와 약품 사이의 인관관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차 라인 항당뇨병제를 시작하는 2형 당뇨병 환자 사이에 최신 약품 계열의 단기 심혈관 결과는 비슷하다. 더 높은 심혈관 위험은 술포닌이나 기저 인슐린의 사용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임상의들은 술포닌이나 기저 인슐린 대신 메트포르민 후에 정기적으로 GLP-1, SGLT-2, DPP-4의 처방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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