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로봇 다빈치 Xi 도입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제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를 지난 20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 11명과 로봇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전문 간호 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로봇수술센터는 기존 수술방법으로 시행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들을 받아야 하는 선별된 환자들을 상담하고, 최첨단 로봇수술기구를 이용해 훨씬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Xi는 그 동안 선보였던 다빈치 로봇수술기구 중 최첨단 버전으로, 고화질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통해 한 명의 수술의가 4개의 자유롭게 움직이는 초소형 로봇 손을 통해 환자 몸 안에서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통증 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택 센터장(비뇨의학과)은 "로봇 수술 기구를 통해 수술 환자들의 안전과 탁월한 결과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됐다"며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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