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소아 환자 위한 공연·선물 등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외국인·소아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21일에는 ‘제6회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병환으로 낯선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게 된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CIS(독립국가연합)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 임수빈 국제의료협력실장, 국제의료협력팀 외국어 코디네이터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러시아식과 한식 저녁 제공, 마술쇼와 캐롤송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고국에 떨어져 있는 외국인 환자 가족들이 보낸 응원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러시아어로 제작된 달력을 선물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같은 날 소아병동에서는 환아들을 위한 ‘캐리커쳐 그려주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부천시 만화애니메이션과의 지원으로 정제훈 작가 등 4명이 병원을 찾아 환아들의 얼굴 특징을 살린 캐리커쳐를 그려 선물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 동아리인 ‘나르샤 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줘 지루한 병상 생활에 지친 환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24일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응급실을 찾은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고, 하루 빨리 건강과 웃음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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