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 9년만 최저 기록…신기술, 재능 인력 발굴 등 필요

제약 R&D 생산성은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저를 기록했다.

컨설팅업체인 델로이트(Deloitte)의 제약산업의 파이프라인 생산성의 연간 평가한 보고서를 보면 제약 R&D 투자에 대한 수익은 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약품 개발비는 2010년 이후 약 2배 증가했다.

생산성 수치는 9년 전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였다.

델로이트가 분석한 12개 빅 바이오파마 기업 사이에서 R&D 투자수익(ROI)은 2010년 10.1%에서 작년 3.2%, 올해 1.9%로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델로이트는 ROI는 한 약품을 출시하는 비용 증가로 영향을 받고 이는 2010년 11.88억 달러에서 현재 21.68억 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양, 신경과학 등 치료 분야에서 개발된 점점 복잡한 약품들이 비용 상승과 더 긴 개발 기간을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시급히 필요한 약물의 개발을 촉진하는 일련의 인센티브를 도입한 FDA 등 규제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R&D 비용과 기간은 늘어나고 있다.

최종 단계 자산 당 예상 최고 매출은 2010년 8.16억 달러의 작년 4.07억 달러로 반토막났다.

추세는 수익이 2010년 12.5%에서 2018년 9.3%로 떨어진 분석한 4개 중소기업의 코호트에서도 같았다.

4개 회사 전반의 포트폴리오에서 예상된 평생매출 700억 달러를 추가한 더 높은 가치 제품을 생산에서 중소기업들은 계속 경쟁사들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또한 회사들의 이런 코호트는 자산 당 예상 최고 매출을 9.52억 달러에서 2018년 11.65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델로이트는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적절한 기술을 가진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생산성 개선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약사에게 권고했다.

자동화, 자연어 처리와 다른 인지 기술의 사용 증가는 반복적인 작업의 속도, 정확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가 주장했다.

변화는 노동력 기술에서 필요하지만 이는 직원들이 결과 해석 등 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기업들은 신뢰를 높이고 환자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하고, 외부 재능과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R&D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이들은 대학, 기술 회사는 물론 다른 제약사,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기업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델로이트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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