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스 미디어 세션 통해 "췌장 작은 한국인에 적합"

당뇨병치료에 있어 베타세포 사멸은 인슐린 배출의 중단을 말한다. 서양인에 비해 췌장 크기가 작은 한국인은 빠른 당뇨병 발병으로 인해 췌장 기능 역시 빠르게 축소되고 이 결과로 베타세포 사멸도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도 베타세포를 지키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약물치료에서는 약제사용에서 중요한 판단을 요구하기도 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를 지켜주는 약제로 자주 논의 되는 TDZ계열 약제인 다케다제약의 액토스(성분 피오글리타존)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직간접적으로 보호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목된다.19일 다케다제약에서 열린 'TDZ미디어 세션'에서 김선우 다케다 부사장은 'TZD로 보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치료 전략'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병을 진단 받을 때 이미 베타세포의 50% 미만으로 기능이 저하돼 있는데, 최근에는 젊은 연령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면서 베타세포 소멸시기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베타세포 기능 향상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요법을 통해 가능하며 대표적인 것이 TZD계열 약물로 지방독성을 감소시키고, 베타세포 사멸을 예방하며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대표적인 약물이 피오글리타존이며 이 약제는 베타세포를 보존해 베타세포 주변의 유리지방산과 pr0-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춰 베타세포가 인슐린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면서 "글루코스의 향상성을 개선시키고 혈청 유리지방산은 물론 췌장 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내당능장애 환자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선우 부사장은 피오글리타존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조하면서 ▲임상을 통해 확인된 인슐린 저항성 개선 ▲췌장 베타세포 기능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혈당 강화 효과 ▲심혈관계 안정성 프로파일 등을 들었다.

김 부사장은 먼저 "피오글리타존은 내방지방의 양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아데노신 활성화 단백질키나제를 활성화시키고 혈청 아디포넥틴을 증가시켜 간과 말초조직의 인슐린 감수성을 중가시킨다"면서 "메트포르민과 비교 임상에서 피오글리타존은 중성지방 함량을 줄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SGLT-2억제제가 체중감소와 심장출혈 이슈를 줄여 사망률 개선으로 의료진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나 글루코스를 배출함으로써 신장 기능에 부담 주는 문제가 있다"면서 "반면 피오글리타존은 그런 부담이 없는 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오글리타존의 또 하나의 장점은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인다"면서 "장기 투여 시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보전을 통해 당화혈색소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혈당이 낮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혈관계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혈당 조절에 기여하고 대사증후군 관련 인자를 개선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는 결과를 여러 임상을 통해 나타냈다"면서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지표인 이상지질혈증과 관련해 혈당조절과 독립적으로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H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해 이상지질혈증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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