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유방암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 시동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의약생산 센터와 ADC 유방암치료제(ALT-P7) 원액 및 완제 생산을 공동 협력 계약 체결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의약생산 센터(김훈주 센터장)와 ADC 유방암치료제(ALT-P7) 임상 2/3상 등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DGMIF 의약생산센터 내에 ADC 유방암치료제 및 위암치료제의 임상 시료 생산 장소를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8억원의 장비를 설치해 최대 1000L 배양규모의 항체를 접합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DGMIF의 완제 시설을 이용할 경우 1배치당 3000여 바이알의 ADC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보다 부작용면이나 효능면에서 뛰어나 2세대 ADC 유방암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는 'ALT-P7'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유방암치료제로 임상 2/3상을, 위암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김규완 바이오공정 그룹장은 "이번 DMGIF 의약생산센터와의 공동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ADC 유방암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암치료제의 임상 2/3상을 위한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오송의 ADC 유방암치료제 생산 설비 구축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