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콕시브 대비 동등 이상의 위장보호 예방효과 입증”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 발매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낙소졸은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처방되는 NSAIDs 대표약물인 Naproxen과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FDA 시판승인을 받고 지난해 미국 약전(USP)에도 등재된 PPI제제 에소메졸을 결합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관절염 등 치료에 쓰이는 NSAIDs 약제 투약 시 수반되는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키고, 경제적 부담은 낮춘 낙소졸은 지난해 처방매출 125억원(2017년 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NSAIDs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의환 원장(연세정형외과)이 좌장을 맡았으며, 구성욱 교수(연세의대 신경외과)와 한혁수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가 ‘NSAIDs의 선택 및 복합제의 당위성’ 및 ‘Naproxen의 효과 및 낙소졸의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구성욱 교수는 낙소졸의 개발 경위를 설명하며 “NSAIDs 계열 약제를 주로 복용하는 관절염 환자들은 속쓰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Naproxen과 Esomeprazole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연자인 한혁수 교수는 최근 미국정형외과저널(JAAOS)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Naproxen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관절기능향상 통합 분석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낙소졸 발매 후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된 관찰연구와 중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낙소졸 변경 투여 후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Celecoxib 대비 동등한 통증효과 및 동등 이상의 위장보호 예방효과’에 대해 각각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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