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승복할 것"…"화합의 약사회 만들자" 제시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는 40여 일간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운동을 마감하며 그동안 선관위로부터 경고 없는 깨끗한 정책 선거를 펼쳤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 선거 결과가 어떠하더라도 흔쾌히 승복할 것"이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다수의 문자나 전화 등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을 묵묵히 그리고 개인 일정과 약국을 접다시피 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 지지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선거를 시작하며 첫 기자회견으로 발표한 △대가를 받고 임원 자리를 약속하거나 각서를 쓰지 않겠다 △내부 갈등 종식을 위해 보복 조치를 하지 않겠다 △선거 규정과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면서 철저히 정책 선거로 임하겠다는 3가지 약속을 선거 기간 내내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약사회가 정상화되려면 선거부터 깨끗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선관위 결정과 선거 규정을 철저히 지키려고 했고 그 결과 후보 뿐 아니라 선거 관계자들 어느 누구도 경고 한차례 없이 클린 선거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간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최광훈 후보에 대해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분으로 회원이 어떤 선택을 하던 화합의 약사회를 만들어가자"고 화해의 악수를 권했다.

김대업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12일 오후 선거 캠프를 해단하는 것으로 모든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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