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영미 약사 외 3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김정미)은 오는 13일 잠실롯데호텔 <루비&제이드>에서 개최 예정인 2018 학술상 시상식 수상자 4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은 한국병원약사회 회원의 병원약학 관련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올해 재단 학술상을 신설하였다. 본 학술상은 병원약사가 제1저자로 참여하여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ence Citation Index ; SCI) 혹은 SCI(E급)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 중 우수 논문을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의 심의 승인을 거쳐 지원받은 상금으로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후보로 추천된 10편의 논문에 대하여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정영미(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항암조제파트장), 김현지(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강지은(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장), 박소진(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책임약사) 총 4인이 제1회 학술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학술상 심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약대 교수 5인, 병원약사 5인, 총 10인으로 학술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논문이 수록된 저널의 인용지수(Impact factor ; IF)를 비롯하여 논문의 우수성, 연구내용의 활용성, 병원약제부서 업무발전에 기여 정도, 약사직능 확대에 기여 정도 총 5개 심사항목을 두고 각 20점 배점 총 100점 만점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학술상은 실험이나 기초연구보다는 연구결과를 실제 병원약제업무에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의 업무영역 확대나 팀의료 참여도 증가 등 병원약사 직능 개발과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측면에 높은 비중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은숙 이사장은 “재단 학술상은 1차 적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10인의 논문 모두 SIC급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으로 완성도가 높고 임상 업무 활용도나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한 논문이었기에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학술상 신설을 계기로 병원약제업무 관련 연구와 논문 게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3년부터 병원약학 분야의 업무 발전을 도모하고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응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하여 연구목적 및 방법이 완성도가 높고 연구결과가 전체 병원약사 회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약제업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을 선정하여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재단 자체 재원으로 연구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2017년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사 승인을 거쳐 연구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서 연구를 수행하는 2가지 사업이 병행 실시되고 있다. 

올해 ‘병원약사의 임상약제업무 개선 방안 혹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연구논문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정태 약제실장의 ‘주사제 처방감사솔루션 개발 및 시범 적용을 통한 주사제 안전관리 모델 구축 연구’이다.

연구논문에는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1년간 연구를 수행하여 2019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2020년 11월까지 SCI급 학회지에 연구논문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병원약학연구논문 연구비 전달도 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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