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국제시장 대폭 가격할인…매출 2/3 특허보호 시장 올려

글로벌 톱셀링 약품인 TNF 억제제인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애브비는 올해 국제 시장에서 휴미라의 매출은 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3분기 국제 시장에서 휴미라의 매출은 15.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9개월간 국제시장에서 휴미라의 매출은 49.5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3% 증가했다.

애브비는 특정 국제 시장에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으로 2019년 휴미라는 유럽과 나머지 세계 시장에서 26%~27%까지 가격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정된 잠식은 회사의 이전 18~20% 추정치보다 더 높다.

애브비의 3분기 컨퍼런스에 따르면 예상보다 더 높은 가격 할인은 지난 10월 중순 마이란, 바이오젠, 삼성 바이오에피스, 암젠, 노바티스의 산도스 등의 바이로시밀러 출시가 주요 원인이다.

이런 영향은 최대 영향이 2019년에 나타날 국가에서 2020~2021년에 줄어들 것으로 애브비는 예측했다.

가격 할인은 국제 시장에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에 따라 휴미라의 예상된 시나리오보다 더 높았다.

이런 할인은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등 경쟁 약품의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았다고 애브비가 설명했다.

가격 할인은 시장을 기준으로 10~80%까지 보였다.

회사는 레미케이드가 보였던 것과 비슷한 북유럽 회사들에서 더 높은 할인을 보고했다.

이런 더 높은 할인은 이런 시장에서 비의료적 전환 정책이 부분적인 원인이었다.

하지만 이런 할인 시장은 애브비의 전체 국제 휴미라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휴미라 매출 추이
애브비는 3분기 글로벌 휴미라의 매출은 51.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시장에서 휴미라 매출은 35.5억 달러로 12.5% 급증했다.

이런 실적은 중간 한자리수 가격 인상과 더불어 매출량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개월간 휴미라는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한 150.2억 달러 매출을 보고했다.

이런 매출 중 연간 11.3% 증가한 100.7억 달러는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애브비는 올해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1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매출은 3분기 새로운 무염(citrate-free) 제형의 출시 후 약간 비축으로 이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애브비는 화이자, 암젠, 마이란, 산도스, 모멘타 파마슈티컬, 프레지니우스 카비, 삼성 바이오에피스 등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마케팅과 관련해 많은 라이선싱 합의를 했다.

이런 합의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진출은 2023년으로 연기됐다.

휴미라 매출의 2/3는 여전히 특허 보호되는 시장에서 올리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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