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부티닌’ 삶의 질, 사회활동 등 개선 보여

요실금 치료제가 유방암 환자의 전신열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텍사스에서 열린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7일 발표됐다.

메이요 클리닉의 Roberto Leon-Ferre 연구팀은 요실금 치료제 옥시부티닌(oxybutynin) 혹은 위약을 최소 1주일에 28회 전신열감을 경험한 150명 여성에게 무작위로 주었다.

약 2/3는 타목시펜(tamoxifen) 혹은 아로타제 억제제를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여성들은 6주간 하루에 두 번 저용량 옥시부티닌, 용량 증가 후 1주간 저용량 옥시부티닌 혹은 위약군 등 3그룹으로 분류했다.

두 약품 용법은 위약군보다 전신열감 감소에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옥시부티닌을 사용하는 여성은 1주에 전신열감이 5회 더 낮은 반면 위약군을 3회인 것을 발견했다.

옥시부티닌은 타목시펜의 대사와 상호작용이 없었다.

옥시부티닌 그룹은 일, 사회활동, 오락활동, 수면, 전체 삶의 질에서 개선을 보고했다.

“옥시부티닌은 전신열감 증상 통제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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