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에도 선거규정의 한계를 이용, 불법 문자와 기자회견 등으로 불법선거를 하고 있는 최광훈후보에게 선거운동 마지막 기간에라도 공명선거의 자세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김대업 후보는 8일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비방 및 음해성 문자를 보내 후보 본인 경고 2회, 선거대책본부장을 포함해 측근들이 경고 4회를 받고 선관위 형사고발 1회 조치를 받은 명백한 사실을 마치 선관위의 잘못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 후보는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지켰는지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 가져야할 최소한의 책임지는 자세"라면서 "과거 대한약사회 선거가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거짓선전으로 약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초약사들이 어렵게 관철시킨 약사회 직선제에 대한 회의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선거 규정과 선관위 결정을 이리저리 피해 과거 선거운동의 악습에만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과연 최광훈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을 하겠다고 나온 후보인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이진희 선대본부장도 후보자 본인 명의를 제외하고는 웹 발신 대량 문자발송을 선관위가 명백히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한 대량 문자발송(웹발신)을 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조서연약사의 웹 발신 문자 발송과 이혜련약사의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규정위반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제소해 선거 규정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명선거 풍토를 지켜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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