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약사회·병협 공조 통해 해결해 나갈 것"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병원약사 수가 구조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김대업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병원약사의 역할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약사 행위에 대한 수가는 여전히 물품 중심의 업무를 대상으로 수가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병원약사의 상대가치점수체계는 병원 상대가치점수체계 속에서 의과의 다른 행위들과 종합적으로 검토되다 보니 병원약사 업무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고 따라서 병원약사 수가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3년 사이 주사제무균 조제료가 ‘1일당’에서 ‘1건당’으로 산정되고 수준도 일부 상향 조정되었으며, 교육상담료 급여기준 개선으로 약사가 교육팀에 포함하는 등 일부 변화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수준은 미미하나 병원약사 상대가치체계에 재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병원약사의 업무에 대해 하나하나 정의하고, 병원약사 업무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고위험 약물관리료, DUR 수가 신설과 퇴원환자 및 특수질환 환자의 복약지도료, 병동전담약사 수가 신설, 투약오류 방지와 환자안전 활동 등 다양한 임상약료 서비스에 대한 수가신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가는 제공된 행위에 대해 발생하기 때문에 소요 재정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개별 항목으로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병원약사의 수가 결정은 의과 상대가치조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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