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제도 및 정책·직능강화·회무활성화 위해 총력" 강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집행부가 지난 6년간의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다.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현 집행부에 대한 '깍아내리식' 비방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조찬휘 집행부는 1기와 2기 6년간 벌인 사업 활동을 민생·제도 및 정책·직능강화·회무활성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성과를 발표하면서 "무엇보다 회원 중심의 회무"를 펼친 부분을 강조했다.

5일 오전 약사회 기자실에서 열린 '조찬휘 1·2기 집행부 분야별 주요 정책성과'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희 홍보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현 집행부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행태가 자행되고 있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이날 조찬휘 집행부의 민생 현안 해결 사업으로 ▲청구불일치 해결 ▲토요전일 가산제 약국 시행 ▲2015년도 수가협상 최고 인상률 기록 ▲2016·2017 약국 수가 계약 ▲상대가치 점수 조정(마약류 소아 가루약 조제 등 적정수가 보상) ▲2019년도 환산지수 인상률 유형내 1순위 계약 ▲외용제(단독) 조제수가 상향재조정 ▲가루약 조제수가 및 마약류 관리 수가 신설 등을 꼽았다.

제도 정책 개선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합동평가지표 개선 ▲약사 위생복 착용 의무규정 삭제 ▲약국 유사명칭 사용금지 약사법 개정 ▲팜파라치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기준 하향 개선 ▲약무장교 중위 임관 군인사법 개정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혼합진열 금지규정 삭제 ▲의약품과 비의약품 구분 진열 금지 규정 삭제 ▲약사법상 시정명령 제도 도입 ▲의약품 소량 포장 공급 제형 확대 ▲향정신성의약품 3% 미만 재고량 차이 과태료 처분 예외 인정 ▲달빛어린이약국 ‘야간조제관리료’ 수가 신설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방법 변경 ▲약국 행정처분 소멸시효 도입 ▲처방전에 본인부담금 산정특례 기재 의무화 ▲동물용의약품 공급 거부 업체 유통 개선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반대 및 화상판매기 도입 저지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확대 최소화 ▲약국 노인정액제 개선 ▲고용노동부, 제약분야 4개 국가기술자격 신설 저지 등을 들었다.

직능 강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국의사총연합 팜파라치 맞대응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연례화 ▲동물용의약품 활성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 ▲세월호 봉사약국 운영(24시간, 137일 운영)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동물용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취급 활성화 추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관련 손실보상 청구주체에 약국개설자 포함 ▲약국 및 약사직능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전개 ▲ 부적절한 약국 개설 저지(단국대병원, 울산대병원) ▲약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라디오 광고 캠페인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회원 배포 ▲국제일반명(INN) 처방 관련 정책선언문 개정안 채택 등을 열거했다.

회무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국민의 안전한 약 사용 환경 구축(약바로쓰기운동본부 설치, 네이버 지식iN 참여)
▲Pharm IT 3000 약국청구소프트웨어 인증 ▲대한약사회 뿌리 찾기 운동 전개 ▲2017 FIP(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 성공적 개최 ▲편의점 판매약 품목 저지를 위한 대한약사회 전국임원 궐기대회 등을 열거했다.

김영희 위원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나온 어떤 후보가 '잃어버린 6년', '무기력한 약사회', '아무 준비도 없이 회원 방치하는 약사회' 등 현 집행부를 부정하고 무능하다고 이야기해 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지난 6년간 조찬휘 집행부의 성과를 보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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