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3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미참의료인상에는 한국여자의사회와 사단법인 웰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인숙 자유한국당(송파 갑) 국회의원,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등 약 200여명의 서울시의사회 회원 및 내빈이 참석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지금도 지구촌 곳곳의 기근과 질병, 재난의 현장에서 의료인들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런 모습이 세상 사람 모두가 공감하는 의사들의 진정한 모습이며, 의료계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들의 본분을 일깨우는 자랑스러운 동료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우종수 한미약품 공동 대표이사는 "참의료인상은 음지에서 인술을 베풀며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료인과 의료인단체를 알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의술의 참뜻을 전하는 의사들의 희생은 각박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고 축사했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지난 37년간 여의사회 선·후배들이 의료 취약지대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에게 의사로서 도리를 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과거 선배들의 공적을 알리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호식 웰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기독교 NGO 단체로 하나님의 말씀처럼 '왼손이 한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해 온 것 뿐"이라며 "과분하고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2년에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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