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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최광훈, 중대와 비중대 싸움으로 선거 몰아"
최광훈 "중앙대와 중앙대 아닌 자의 싸움" 발언 논란
2018년 12월 03일 (월) 13:11:11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대책본부는 지난달 25일 32기 중대약대 졸업 30주년 기념식에서 최광훈 후보가 발언한 "중앙대와 중앙대 아닌 자의 싸움"이라는 발언에 대해 "동문 선거를 부추키는 이중적 행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좌석훈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 선대본부장
김대업 후보 선대본은 3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광훈 후보가 '중대와 비중대의 싸움'으로 이번 선거를 규정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난했다.

좌석훈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광훈 후보는 지난 25일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중앙대와 중앙대 아닌 자의 싸움으로 규정하고 만약 상대 후보가 대한약사회 집권을 한다면 중앙대 약대는 앞으로 6년 내지 9년 동안 약사회 회무에서 희망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좌 본부장은 이날 최광훈 후보가 발언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동문선거를 부추키는 이중적인 발언"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대업 선대본에 따르면 최광훈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중앙대학교를 대표해 대학약사회장으로 출마했다”, “제 선대로 조찬휘 회장님이 대한약사회장 6년을 하시고, 그 위에 돌아가신 김구 회장님께서 대한약사회장을 5년을 했습니다. 항간에는 중대 마피아 그만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 중앙대학교 어떤 학교입니까? 충분히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고 발언했다.

이와 함께 "저는 중앙대학교의 온 명예를 짊어지고 그 세력들과 싸우기 위해서 열심히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님들께서 저 아닌 중앙대학교의 대표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시기를 바랍니다"며 동문선거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업 선거대책본부가 공개한 최광훈 후보의 사진

최 후보는 지난 제39대 대약회장 정책토론회에서 "선거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가 동문선거는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며 "명함과 공식 선거홍보물에 모교인 중앙대를 표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제가 학교를 표시하지 않고 선거홍보물을 만든 것은 우리가 정말로 동문 선거를 척결하고 우리 약사사회의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좌석훈 선대본부장은 "이런 발언은 그동안 약사회 선거의 최대 악습으로 지목되어온 동문 선거를 다시 촉발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약사회는 약사들의 권익을 지키고 증진시키기 위한 권익단체로 권력기관이 아님에도 동문 선거를 조장하는 과열된 선거풍토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좌 선대본부장은 또 "최광훈 후보의 발언은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의 녹취 등으로 확보한 상태"라면서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최광훈 후보측의 입장을 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업 선관위측은 최 후보의 동문선거과 관련한 행동으로 "중앙선관위에 중앙대 출신 표기를 넣을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면서 "선관위가 공식선거홍보물 정정기간이 종료돼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 결국 중앙대 학력을 추가 기입하려는 시도가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광훈 후보의  이중적 행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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