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표 차 당선 확정 "유관단체 관계 설정 등 중요 시점 당선인 역량 기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32대 회장에 이근희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태식 회장)는 1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제36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2대 회장에 이근희 후보를 선출했다.

제32대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근희, 기호 2번 양임규, 기호 3번 전병섭, 기호 4번 김기송 후보 등 4파전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이근희 후보 48표, 기호 2번 양임규 후보 7표, 기호 3번 전병섭 후보 3표, 기호 4번 김기송 후보가 43표를 득표했다.

그러나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1위 이근희 후보와 2위 김기송 후보를 두고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2차 결선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근희 후보가 56표, 기호 4번 김기송 후보가 43표를 얻으며 이근희 후보가 13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근희 당선인은 ▲물리치료사 국회의원 배출 지원 ▲가정방문 운동재활 시행 ▲한방 물리치료 시행 ▲보험수가작업에 물리치료사 직접 참여 ▲북한 물리치료 지원 사업 ▲협회 회관 건립 ▲물리치료학과 학제 상승 일원화 추진 ▲전문물리치료사 제도 도입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 회장과 중앙회 대의원의장을 역임했고, 동아대병원 등 임상 경력 27년의 물리치료사로서 현재는 이근희소아운동발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관계 설정 및 대처 방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근희 당선인이 협회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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