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생검에 대한 최신 지견 논의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번째 VIP(Value Innovation Pionee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새롭게 출시한 소형 응급 분자진단 장비인 cobas Liat장비를 소개하고, 분자검사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향 및 액체 생검 중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의 비소세포 폐암용 액체 생검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올해로 처음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츠쿠바 메디컬 센터(Tsukuba Medical Center)의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Dr.Hiromichi Suzuki)가 연자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홍민희 교수(연세의대) 뿐만 아니라 김종원 교수(성균관 의대), 전창호 교수(대구카톨릭의대), 이경아 교수(연세의대), 성문우 교수(서울의대)가 좌장 및 연자를 맡아 최신 진단 트렌드를 소개했다.

액체 생검에 대하여 논의된 첫 세션에서는 액체 생검 으로의 인식 전환(Paradigm Shift to Liquid biopy) 이라는 주제로 로슈 진단의 액체 생검 검사인 Cobas EGFR Mutation v2 Test1)의 검사실 도입 경험 및 실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액체 생검은 혈액 검체의 혈장을 검사하여 순환성 종양 세포 및 종양 DNA의 절편을 감지하는 검사 방법이다. 이 혈액 검사는 환자가 조직 생검을 실시할 만큼 건강하지 못 하거나 생검에 사용할 조직이 제한적일 때 유용한 검사방법이다2). 

참석자들은 액체 생검이 암 진단부터 조기 검진, 예후 추적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재 검사 가능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위한 액체 생검을 비롯하여 진단 범위의 확대로 인한 진료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공감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Real-Time PCR(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기반으로 한 소형 응급 장비인 cobas Liat 장비3)에 대한 소개와 분자 검사실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검사실 효율성 향상에 대해서는cobas6800 system4)처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간소화된 워크플로우와 공간 사용 최적화를 통한 검사실 업무효용성을 높여, 최적의 검사실 관리로 진단의 가치를 높이고자하는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특히 cobas Liat은 로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여 Influenza A/B5), Influenza A/B&RSV6) 와 Step A7) 검사를 현장 검사(Point of Care Testing)를 진행 할 수 있으며, 모든 검사를 20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여 병원에서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는 Molecular POC system은 현재의 Real-Time PCR방법 보다 병원 내 혹은 긴급 진료 클리닉 내에서 전염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시간과 정확성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로슈진단의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Roche Molecular VIP심포지엄은 한국로슈진단에서 올해로 첫번째로진행되는 행사로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진단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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