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 피해 약국 방문…"회원 감싸는 약사회 만들 것"

김대업 후보는 26일 오전 경북 포항 지역 회원약국을 방문 중 지난 6월 9일 괴한이 침입해 직원이 사망한 약국에 들러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대업 후보는 당시 상황을 청취한 뒤 "일선약국의 크고 작은 폭력사태가 계속되면서 약사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약국’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약사가 혼자 운영하고  있는 ‘나홀로약국’의 경우 치안에 더욱 취약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이를 방지할 유사한 사례가 있는 편의점에 설치된 ‘원터치 비상벨’시스템의 도입을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 "이후 보다 근본적인 대책들에 대해 연구,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터치 비상벨은 계산대 아래에 설치된 발판을 누르면 112 핫라인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며 5초안에 112로 자동신고 되어 경찰이 출동하는 서비스"라면서 "비상벨 표지판이 설치되면 보안에 대한 시각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약국 폭행에 대한 처벌조항을 강화해서 경각심을 높이는 것도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업 후보는 "약사회가 회원의 울타리가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인데 경상남도 약사회와 포항시 약사회가 그런 역할을 아주 잘하고 계셔서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회장이 되면 우리 전 회원들에게 반드시 그런 대한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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