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관리팀 구성…약동·약력 지표 평가 분석 등 '관리' 집중

김형숙 약사, 서울대병원 실제 사례 공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항생제 관리팀에 근무하는 약사의 경험이 공유됐다.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김형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팀장은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ASP) 전략과 실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병원약사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내성률 감소, 치료의 질 향상 등에 직접적으로 개인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항생제 관리팀을 구성해 이를 실현하고 있는데 팀 구성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4인, 정규 약사 1인, 레지던트 약사 1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병원 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감염 치료 및 향생제 적절성 등 감염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 팀에서 약사는 △원내 항균제 사용량 조회 시스템 통한 처방검토 및 중재 △감염내과 분과 모임 참석 △레지던트 약사의 경우 감염내과 병동 회진 참여 △전자의무기록에 ID consultation note 작성 △ASP 활동평가 및 연구 논문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투여경로 오류, 용량과 간격의 오류, 동일 효능 중복처방, 약물이상반응, 상호작용, 제형 오류, 적응증 오류 등을 검토하며 전자의무기록 입원경과 기록 consultation note 작성 등을 통해 중재 과정을 밟는다.

김형숙 팀장은 "항생제 관리팀의 약사는 항생제 사용 현환에 대한 정기적 검토를 통해 진료과정에 중재를 하며 항생제 처방 지원 프로그램 관리와 항생제 신약심의, 선정, 품절 생산 중단 등 문제 의약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능동적인 항생제 관리를 통해 항생제 사용 적절성과 내성률 감소, 이로 인한 의료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ASP)은 병원마다 치아가 있으나 대부분 △사전 승인 또는 전햐억인 점검과 피드백 제공 △감염 고위험 항생제 사용 감소 위한 중재 △항생제 관련 약동학적 서비스 시행 △경구 항생제 사용 권장 △항생제 부작절한 장기간 투여 중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ASP에서 약사는 환자 케어와 약물 관리자로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신기능 간기능에 따른 용량, 용법 ㅈ절 및 부작용 발생 모니터링 △항생제에 의한 신독성 부작용 발생 예방 위한 적절한 수액 요법 병행 권고 △환자 및 약물 관련 문제점 해결 통해 약물 처방 모니터링 △처방 오류, 조제 오류, 투약 오류 등 환자 관련 오류 발생 모니터링, 오류 분석, 보거 및 사후관리 △감염학회 등의 활동을 통해 항생제 안전한 사용 증진 등의 역할을 한다.

김형숙 팀장은 "ASP는 항생제를 적절하게 투약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최소화 위한 항생제 관리 활동을 펼친다"면서 약사는 ASP의 목표 달성을 위한 직무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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