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J&J, MSD 등 AI 기반 업체 파트너십 활용

올해 최소 15개 제약사들이 약품 발견이나 탐색 과정에 인공지능(AI)를 도입했다.

컨설팅업체인 Deep Knowledge Analytics은 약품 발견에 AI 시장은 2021년까지 6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GSK, 노바티스, 사노피, 머크(MSD), 화이자 등이 AI 기반 약품 개발업체와 제휴 혹은 독자적으로 AI를 활용해 약품 탐색을 하고 있다.

GSK는 AI 기반 약품 발견 업체인 엑스사이언티아(Exscientia)와 손을 잡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는 AI 중심 바이오텍인 베르그(Berg)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고 MSD는 뉴머레이트(Numerat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반면 일부 자체 개발은 드문 심부전의 징후에 대한 환자 데이터를 탐색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화이자 등이다.

노바티스는 AI로 일부 개발된 약품이 향후 36개월 이내에 등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AI 중심 기업은 미국의 twoXAR and Atomwise 등이 있다.

초기 단계의 약물 발견과 관련, BenevolentAI 등 스타트업들은 의료 문제에 새로운 가설을 세우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한 선별을 위해 알고리즘을 이용하고 있다.

Insilico 등 회사들은 자연이나 화학 논문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치료들을 설계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다른 회사들은 실제 후보를 선택하기 전에 AI를 사용해 임상 실험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시장
컴퓨터 처리 능력 향상, 러닝을 위한 빅데이터 이용 증가, 더 스마트하고 더 나은 알고리즘 개발 등으로 글로벌 AI 시장은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BCC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2018년 글로벌 AI 시장은 35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2023년 26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9.1% 급등할 전망이다.

하지만 AI 시장은 소비자 사이에 숙련된 노동력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등 요소들에 의해 억제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Accenture의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 AI 시장은 2014년 6억 달러에서 2021년 6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0% 급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일부 특수 AI 적용은 헬스케어에 최대 단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2026년까지 로봇 지원 수술 시장은 400억 달러, 가상 간호사 200억 달러, 업무 흐름 지원 180억 달러, 회계부정 적발 170억 달러, 복용량 오류 감소 160억 달러, 연결기기 140억 달러, 임상시험 참가자 식별기 130억 달러, 예비 진단 50억 달러, 자동 영상 진단 30억 달러, 사이버보안 2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약 1500억 달러 이상 총 가치를 추가하고 있다.

많은 빅 파마는 약품 발견에 AI 활용의 잠재력과 어떻게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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