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PCC 회원국 등록…췌장암 극복 희망 높이기 위한 목적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담도학회, 한국췌장외과연구회, 대한암협회는 11월 세계 췌장암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췌장암의 인지도 제고 및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췌장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췌장암,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전체 암종 중 발생률 8위, 사망률 5위에 이르는 췌장암의 국민 인지도를 높여 췌장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췌장암 극복의 희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 측은 "췌장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서 췌장암을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하도록 유도하고, 다양한 길을 통해 췌장암을 극복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췌장암의 달 캠페인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국 각지의 많은 병원에서 췌장암 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위한 췌장암에 대한 강좌도 동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담도학회, 한국췌장외과연구회, 대한암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가 후원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WPCC(세계췌장암연합)에 회원국으로 등록됐다.

WPCC에는 전세계 30개국 약 70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회원국은 WPCC에서 주최하는 Annual Meeting에 참여해 회원국들과 췌장암 환자 지원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WPCC가 제공하는 다양한 환자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다 진일보한 방법으로 췌장암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암협회에서 지원하는 소외계층 암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도움이 필요한 2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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