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실패 역사 점철…새로운 표적 확인

15일 ‘세계 췌장암의 날’(World Pancreatic Cancer Day)을 맞아 췌장암에 대한 약품 개발의 실망스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료 파이프라인과 임상 개발은 유망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1차 의사들이 환자에서 췌장 선암을 조기 발견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치료 알고리즘이 많은 종양 적응증에서 급격히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에 대한 약품 개발은 매우 도전적이고 파이프라인 후보 약품의 실패 역사로 가득차 있다.

임상 개발에서 매우 낮은 성공률은 치료에 매우 내성되고 있는 췌장 종양의 큰 부위에 기인하고 있다.

이는 결국 면역억제에 기여하고 종양 부위에 치료제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췌장 종양 내의 두꺼운 기형 조직이 원인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임상 개발 프로그램들은 종양 세포를 직접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반면 현재 임상 개발은 종양 자체와 함께 특별하게 혹은 공동 표적화 기질 조직이 있는 임상 3상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약품 중에는 종양 미소환경에서 생존 신호를 촉진하는 종양을 제거하는 애브비와 J&J의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 임브루비카(Imbruvica)가 있다.

다른 후보 약품인 하로짐(Halozyme)의 PEGPH20(pegvorhyaluronidase alfa)는 종양 성분의 하나인 히알루로난(hyaluronan)을 분해하고 종양 세포에 약품전달을 보다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한다.

반면 전임상 연구는 추가 임상 개발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대학의 MD 앤더슨 암센터의 새로운 연구에서 췌장 종양 기질에서 매우 풍부한 DKK3(Dickkopf-3) 단백질을 확인했다.

췌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DKK3 표적은 면역 세포 침투를 야기했고 생존을 연장했다.

건강한 사람과 비교해 DKK3 수치는 가능한 치료 후보를 만들게 하는 췌장암 환자에서 4.5배 더 높다.

췌장암은 진단 후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만 발암성 변이 시작부터 상당한 크기 종양이 형성과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시점에서 질병 발전에 대한 더 나은 이해는 보다 특별한 초기 진단 기법 개발,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 접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 모집단의 식별로 이어질 수 있는 곳에 기회의 문은 열려있다.

전이성 질환 치료
미국 국립암협회(NCI) 등에 따르면 전이성 췌장암에서 수술은 통증, 황달, 위출구폐쇄 등 증상 통제에만 이용되고 있다.

방사선도 증상 완화에 사용되고 있다.

화학요법도 췌장암 증상과 생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젬시타빈(Gemcitabine)이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학요법제이다.

젬시타빈과 복합으로 사용되는 다른 약품은 엘로티닙(erlotinib),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시스플라틴(cisplatin), nab-paclitaxel 등이다.

후기 라인 약품 복합은 옥살리플라틴/플루오로피리미딘(oxaliplatin/fluoropyrimidine), 플루러루러실(fluorouracil)과 류코보린(leucovorin)의 복합제인 오니비드(Onivyde) 등이다.

췌장암이 매우 치명적인 한 가지 이유는 스크리닝 테스트나 조기 발견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질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 진단되고 수술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하지만 환자가 수술 적기에 진단된다면 생존 기회는 10배 증가한다.

미국 임상시험 등록 기관인 ClinicalTrials.gov에 따라면 현재 췌장암에 등록된 연구는 14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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