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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1·2 경로 차단으로 PV, MF에서 이득"
"자카비, 조기 투여시 PV질환 경과까지 바꿀 수 있을 것"
2018년 11월 08일 (목) 12:07:17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진성적혈구증가증(PV, polycythemia vera)과 골수섬유증 (MF, myelofibrosis) 영역에서 유일한 치료제로 존재하고 있는 자카비(성분 룩소리티닙)의 임상적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 투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 주목된다.

8일 여의도 IFC 포럼에서 열린 '골수증식성종양의 최신 치료 지견과 진성적혈구증가증에 대한 치료 패러단임 변화'를 주제로한 미디어 교육에서 영국의 혈액학 전문가 클레어 니콜라 해리슨 박사는 '환자 생존율 개선과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먼저 JAK 억제제가 PV 환자에게서 돌연변이가 없다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골섬유증 환자에서도 50%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PV나 MF를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JAK 신호경로를 활성화시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면서 "자카비 같은 제제를 사용해서 공통의 패스웨이 차단하면 어떤 돌연변이건 이득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 시행된 골수종양증식환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해리슨 박사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전신적 피로간, 복부 통증이나 호흡곤란. 야간발한 등이며  환자들 중 90% 정도가 질환 관련 증상을 최근 12개월간 경험한다"면서 "증증 형태뿐 아니라 가벼운 증상이라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삶의 질에서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AT와 룩소리티닙 비교 임상을 보면 비장 비대환자들의 경우 72주 후 비장 정상화, 체중 정상을 보였으며 환자가 누리는 이득의 시간이 1개월로 매우 짧은 결과를 나타냈다"면서 "결과적으로 환자의 더 긴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슨 박사에 따르면 비교 임상에서 환자의 97%는 비장 크기 줄어드는 이득 있었고 혈액학적 이득도 같이 나타났다.

해리슨 박사는 "사망 위험 역시 30% 정도 감소했으며  5~6년 기대여명을 갖고 임상 참여한 환자들은 최대 1.5~2년 정도 더 살 수 있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그 기간 동안 삶의 질이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카비의 조기 투여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해리슨 박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의 경우 진행이 많이 된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JAK억제제는 PV질환 자체 경과까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조금 일찍 JAK억제제를 사용하면 이들 환자들의 질환 자체가 중증으로 가는 것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스탠다드와 자카비 조기투여 결과를 비교하는 임상이 진행 중에 있다.

해리슨 박사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조기치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카비는 지난 23차 유럽혈액학회에서 리얼월드 데이터인 JUMP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치료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중 자카비로 치료 받은 환자군과 기존 지지요법(BAT, Best available therapy)으로 치료받은 환자 생존율과 혈전 생성률을 비교한 연구로 자카비로 치료 받은 환자는 BAT로 치료군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길었고 혈전 위험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카비로 치료 받은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골수섬유증 질환 진행 초기에, 더 높은 용량(>=10 mg, 1일 2회 복용)으로 치료받을 경우, 비장 크기 감소 효과를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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