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열리는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의협이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13년 8세 어린이가 횡격막탈장으로 인한 혈흉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의사 3명에 대해 법정구속 판결을 내리면서 촉발됐다.

이동하는 동안 대한문 앞에서는 일반회원들의 1분 자유 발언대를 통해 척박한 의료현장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며, 최대집 회장의 감사인사와 전 회원의 구호제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될 계획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사고가 아닌 오진한 의사를 형사구속하며 의료의 특수성을 외면하는 법원의 판결에 모든 의사들이 절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등 5종 의과 의료기기 사용 및 건강보험 편입을 검토한다고 밝혀 의사들에게 한줄기 희망마저 빼앗아갔다”며 “이번 집회에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1분 자유발언대’를 통해 하고 싶은 말도 맘껏 하시고, 우리 의사들의 목소리가 정부와 시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