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성명 내고 "일부 우려스런 상황 발생, 후보자 협조 필요"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불법 선거 운동에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선관위는 7일 '불법적 선거운동에 대해 관용없는 대응을 선언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기대하는 회원들의 열망과는 달리 일부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어나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불법적인 양상은 약사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후보자들의 의지들과는 동떨어진 행동으로서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불행한 일일 것"이라면서 "정책선거를 통해 약사사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회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기에 흑색선전과 음해성 댓글 등을 통해 약사사회의 축제를 망치고 개인의 성취를 이루려는 행동들은 유권자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관위는 또 "그 동안 선거관련 규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도할 정도로 규제해 온 배경 또한 구태적인 과거 선거관행으로부터 단절하고자 하는 약사사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이 시간 이후 발생되는 어떠한 불법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공명선거가 되도록 조치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 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관위는 "이후 불법적 선거운동으로 인해 불행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 후보자측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아울러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로 진행되어 약사사회를 유권자와 함께 축제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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