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뒷거래 의혹은 전형적인 마타도어" 비판

김대업 예비후보가 최광훈 예비후보의 "김대업-김종환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밀실야합"이라는 주장에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거두라"며 회원의 열망을 저버리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6일 최광훈 후보의 논평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발표하면서 "최광훈 예비후보는 공명선거를 주장하며 공명선거 협약식을 하자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는데 그런 후보가 전형적인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전환한 것은 회원의 열망을 저버리는 구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가 주장한 약학정보원의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법리 해석의 문제로 현재 5년째 1심 판결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재판 자체가 2년간 중단돼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이제는 다들 통용되는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해 발생한 것으로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 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사들이 억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검찰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단 한건의 개인정보 유출도 없었고 이에 따라 민사에서는 배상해야할 피해도 없다고 결정한 사안"이라며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비식별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최 예비후보의 무지한 주장은 상대후보 흠집내기를 위해서는 약사회와 약사 사회 전반에 해를 입히는 자해행위라도 무차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으면서 "다른 후보의 출마포기로 인한 자연스러운 후보 단일화를 ‘밀실야합, 비리의혹, 뒷거래’ 등으로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마타도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약사회장 선거를 네거티브 흑색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최 예비후보도 중대 후보간 단일화 과정을 거친 바 있고 이를 두고 밀실야합, 비리의혹, 뒷거래 같은 문제제기를 받는다면 어떤 입장이 될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대업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이 같은 마타도어를 통한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할 것"이라면서 "최 예비후보는 약사 사회를 자해하는 선거 방식을 중단하고 약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공명정대한 선거풍토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