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 연관 확인…실제 더 높을 수도

마약성 진통제가 심방세동으로 발전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예일대학의 Jonathan D. Stock 연구팀은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적은 기저 동반질환이 있는 젊은 퇴역군인들의 코호트에서 심방세동과 독립적 관련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는 평균 38세인 85만 7000여명의 9/11 후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적으로 연구 코호트에서 퇴역군인의 0.354%가 심방세동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심방세동이 있는 퇴역군인의 29.2%와 심방세동 없는 그룹의 15.4%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것을 발견했다.

심방세동 위험을 알고 있는 사람 등 인구학, 의료, 정신건강 공변량을 조정한 후 마약성 진통제 처방은 심방세동 발전 가능성과 독립적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마약성 진통제 사용은 심방세동 위험을 34% 증가시킨 것으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사망은 마약성 진통제가 가지게 될 심혈관 영향을 고려했을 때 그 수치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American Heart Association’s Scientific Sessions 2018’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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