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사용 오류를 방지하 위한 가이드라인북을 제작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북은 2008년 제적했던 '의약품 사용과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약국업무를 반영해 구성했다.

약사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 '의약품 사용과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TF'를 구성해 제작에 착수한 바 있으며 12회 회의를 거쳐 최종본을 제작하게 됐다.

5일 강봉윤 약사회 정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TF팀에서는 초기 총론과 각론 구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위원별 업무분담을 통해 세부사항의 원고를 정리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그림과 사진을 함께 게재해 회원들로 하여금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책자는 △의약품 사용오류의 개요 △의약품 사용단계별 사용오류의 유형과 원인 △의약품 사용단계별 사용오류 예방 메뉴얼 △조제실에서의 의약품 안전관리 △일반의약품 사용오류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약사는 의약품안전관리 책임자로 생명에 대한 고도의 윤리관 아래 의약품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의약품 사용오류는 경우에 따라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어 보건의료안전대책의 일화으로 현장에 맞는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 제정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가이드북 마련으로 약사는 의약품 안전관리르 책임지는 최종 책임자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용오류 방지 뿐 아니라 발생한 오류사례 수집, 원인분석, 원인 제거, 발생 예방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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