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진통제 과목 추가…'체험학습'에 중점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의약품안전교육'이 교재와 교구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팜엑스포와 함께 박람회 형태로 개최된다.

그 동안 전국 7개 지부에서 진행됐던 사업을 전국에서 균일하게 시행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하 약본부)는 교재 내용에 장애우를 위한 교육 가이드(청각, 시각, 발달장애아동의 약물치료, 장애우 보호자 교육)와 의약품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진통제' 부분을 더했다.

이애형 본부장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제3회 의약품 안전교육 박람회'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박람회에 앞서 5일 기자간담회를 연 약본부 이애형 본부장은 "교구나 과제 등 강의 자료를 모아 전국적으로 평준화된 강의가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에서 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교제와 교구 발표와 새롭게 도입된 장애우를 위한 교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람회는 오전 10시 개회식과 시상식을 시작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장애우를 위한 교육가이드(서기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 단장) ▲진통제 바로 알기 (김혜진 약사) ▲약국세무와 노무, 강사료와 세금(임현수 약사회 자문회계사)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인형극 공연(정창훈 단장) ▲체험학습 교안별 학습방법 강의 및 시연회(김보연 팀장) 등이 진행된다.

이애형 본부장은 "장애우 교육 부분은 식약처에서 이미 용역사업으로 만들어 진 것 중 묻혀 있는 것을 찾아서 교육하기 좋게끔 재편성했다"면서 "지난해 시범 교육으로 했던 자료를 취합해서 교육하기 적합하게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통제 교육은 식약처에서 항생제 내성 등을 교육에 포함시켜달라는 요구가 있어  진통제 바로 알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약본부에 팜파지아(대학생 위주)가 인형극을 준비해 진행하면서 체험학습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면서 "참여 강사들이 모두 실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대해 서기순 단장은 "교육은 전국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가 필요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요즘 트랜드는 주입식 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돼 실질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깊이가 다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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