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예비후보 "약권 침해 행위 단호 대처"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동문·인사 70여명 참석 성황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약사 정체성 확립'과 '전체 약사회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달 예비후보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42 해성병원 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회장에 당선되면 지금까지의 회무 경험을 통해 약사의 가치를 높이고 회원들이 행복한 약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4개 주요 현안 해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약권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영달 예비후보는 "편의점약 품목확대와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무자격자 의약품판매, 가격난매와 조제료 할인과 같이 동료 약사님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약국자율정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능확대 정책으로 경기도와 협의해 단골약국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골약국 조제수가 인센티브를 통해 동네약국의 활성화와 조제수가 적정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POCT(체외현장진단기기)의 약국 서비스 모델 개발과 한약제제 약국보험급여 추진을 통해 약국을 상담공간으로 바꿔 약국 경제에 활력을 넣겠다"고 약사의 먹거리 개발에 주력할 뜻을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약사의 일자리 창출로 경기도약사회를 지역 보건 중심 정책 조직으로 혁신 시키겠다"면서 "타 보건의료단체와 공조해 방문약사제도를 발전 시켜 방문약사라는 새로운 직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직역에는 있지만 우리에게는 없는 전문약사, 촉탁약사, 공중보건약사와 같은 새로운 직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편법약국 개설과 의사 갑질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달 예비후보는 "경기도 의·약·한 협의체를 구성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팀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약사들의 교육을 위해 '사이버약사교육연수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달 예비후보는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회원들을 만나 약국, 공직, 병원, 제약현장의 목소리를 회무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인재들이 회무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열린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거에 승리하려면 회원약국을 하루에 130곳+1곳을 다녀야 한다"면서 "겸손을 잃지 말고 회원을 만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미숙 경기도의원은 응원의 구호를 외치며 "무사히 완주하라"고 덕담을 전했고 이혜영 경기도의원은 "소통과 화합의 달인, 직능 확대, 직역창출의 달인인 박영달 후보를 열렬히 응원하면서 저는 의회에서 조례와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동규 선거대책본부장은 "박영달 후보는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회무에 열정이 있고, 자기희생과 봉사정신, 비전이 풍부하다"면서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내빈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박영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서울 경기 약사회 주요 임원들과 중앙대 약대 동문, 지역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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