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팍손’ 제네릭 경쟁, 북미 시장 침체 등 영향

테바가 제네릭 약품에 대한 강력한 경쟁과 가격 압박, 다발 경화증 약품 코팍손(Copaxone)의 특허만료 등으로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은 45.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급락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2.7억 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미국과 캐나다의 매출은 26.5억 달러로 12.8% 떨어졌다.

테바의 최대 시장인 미국 매출은 21.2억 달러로 27% 급감했다.

이는 제네릭 사업과 코팍손의 매출 감소 등이 주요인이었다.

미국에서 제네릭 경쟁으로 톱 제품인 코팍손의 북미 매출은 4.63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3% 급락했다.

북미에서 제네릭 약품의 매출은 9.2억 달러로 25% 감소했다.

반면 오스테도(Austedo)의 매출은 6200만 달러로 870% 급등했다.

3분기 유럽 매출은 12.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줄었다.

아시아 등 국제 시장 매출은 7.26억 달러로 18% 하락했다.

테바는 올해 매출은 185억~190억 달러로 예상했다.

테바는 대규모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 대한 어두운 그림자는 1년 전 350억 달러에서 감소했지만 276억 달러의 장기부채이다.

테바는 헌팅턴 치료제 오스테도의 강력한 성장과 코팍손이 시장 저유 유지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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